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이하 중진공)와 제주도 장애청소년직업지도센터는 지난 7월부터 발달장애청년에 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교 3학년과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1~2주 가량 실시되며, 장애청년의 직무경험을 통한 취업 자신감을 고양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장애청년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탐색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참여기업은 채용 부담 없이 장애청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중진공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현장훈련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청년 채용에 대한 기업의 선입견을 깨고, 장애청년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고사리숲 농업회사법인㈜의 강은영 대표이사는 "장애청년의 직업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될까 싶어 올해 2회에 걸쳐 현장훈련을 신청했다"며 "성실하게 맡은 일을 잘해내는 모습을 보았고, 장애청년도 우리회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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