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성산읍 고품질노지감귤연구회에 보급한 '안전관리 시범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사업비 7200만원을 투입, 감귤연구회 소속 12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 컨설팅 및 안전장비 23종·130개를 보급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파쇄기 투입구 이중 커버, 레버 후진시 시동 잠금, 이물질 튐 안전 보호막, 배터리 커버가 설치됐다. 또한 허리·어깨보호대를 보급해 퇴비 또는 비료 살포 등 무거운 물건을 운반하다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부상을 줄이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가구당 농작업으로 발생되는 재해비용이 42.1%에서 10.6%로 감소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도 94%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작목별 작업특성과 위험요인을 고려한 장비 보급에 나서 농업인이 안전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