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가 내린 제주지역의 날씨가 다소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부터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1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다음날인 2일 오전에 차차 그치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 기온이 떨어지고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아침 기온은 9~10℃(평년 6~8℃), 낮 기온은 11~13℃(평년 13~15℃)가 되겠다. 기상청은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최저 5℃ 정도로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활동 시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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