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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광고·지원 예산 100억원 육박"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분석 결과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19. 12.09. 14:29:38
제주도의 내년 새해 예산안에 언론사 광고·지원 예산이 100억원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환경운동연합, 곶자왈사람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9일 보도자료를 내 이같은 내용의 언론사 예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2020년 제주도 본예산에 편성된 언론사 지원 예산 공식사업으로 확인된 것만 72억87500만원이라고 밝혔다 . 기관별로는 제주도가 지원하는 것이 65억2450만원으로 가장 많고 제주시 3억4000만원, 서귀포시 2억5600만원 등이다.

이들 단체는 공모절차 없이 관행적으로 편성된 언론사 광고·지원 예산은 전체 88건 중 88%인 78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실제 예산서상에 포함된 연관 예산까지 포함하면 언론사 광고·지원 예산은 100억원대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이들 단체 "언론사 지원 예산에 대한 합리적 심사가 필요하다"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공공성의 관점에서 열악한 지역 언론 육성과 지원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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