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3년간 후원하고 있는 '더 CJ컵 나인브릿지 골프대회'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선정한 2018~19 시즌 '최고의 온 사이트 스테이징(On site Staging) 대회'로 지난달 20일 선정됐다.

　온 사이트 스테이징은 원활한 대회운영과 갤러리 서비스, 대회 구조물·장치물, 선수 케어 서비스, 갤러리 이동 동선의 명확성 등 대회 준비와 운영면에서 가장 우수한 대회에 주어지는 상이다.

　이 대회에서 제주도는 4만7000명의 갤러리 방문에 대비해 교통흐름, 갤러리 주차장 통제, 의료 및 소방지원 등에 나섰고, 세계적인 골프선수인 필 미켈슨과 최경주 등을 대동해 제주의 녹차와 조랑말을 주제로 홍보영상을 촬영, 전세계 220개국에 송출하기도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CJ컵 나인브릿지 골프대회가 제주의 글로벌 스포츠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