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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고령인구 늘고 유소년인구 줄어든다
호남지방통계청 '인구로 보는 호남권 미래 변화' 자료 결과
김경섭 기자 kks@ihalla.com
입력 : 2019. 12.18. 18:27:07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제주지역 고령인구가 증가세를 지속하는 반면 유소년인구는 점점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로 보는 호남권 미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5%를 차지했지만, 2047년에는 28만7000명으로 전체 제주 인구의 무려 36.6%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내 고령인구 비중은 올해 14.5%에서 증가세를 지속해 2027년에는 노인층 비중이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47년에는 36.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반면 유소년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제주 유소년인구(0~14세)인구는 9만7000명(전체 인구대비 14.7%)지만, 2047년에는 8만2000명(10.4%)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도내 노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는 올해 20.5명에서 2047년 69.1명으로 세 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소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당 유소년인구)는 20.7명에서 19.7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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