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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객선 특별 안점점검' 실시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19. 12.25. 11:56:23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까지 여객선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24일 가파도 인근 여객선 좌초 사고 이후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이뤄지는 것으로, 모슬포↔가파·마라도 항로 등 도내 항로에 운항 중인 모든 여객선이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승하선 시설 및 구명·소화장비 상태, 여객선 편의시설 안전 및 청결 상태, 교통약자 통행불편 여부, 승무원 친절 응대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여객안전수칙과 피난 요령, 비상시 대처요령 등 종사자 대상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명절 연휴 등 휴가철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점검을 시행하게 됐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조치가 필요한 사항이 적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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