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에서는 공무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반면 1차 산업 종사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 결과 도내 사업체수는 6만2871개, 종사자는 27만6942명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사업체수는 2808개(4.7%), 종사자수는 1만4195명(5.4%)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2월 13일부터 3월 12일까지 진행된 것이다. 산업별 종사자수를 보면 공공·국방·사회보장 행정 부문이 1만2268명에서 1만4120명으로 15.1% 증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1만241명에서 1만1578명(13.1%),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6597명에서 7235명(9.7%), 숙박 및 음식점업 5만3491명에서 5만8359명(9.1%)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광업(골재·석재) 종사자는 190명에서 165명(-13.2%)으로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고, 농업·임업·어업 2750명에서 2648명(-3.7%), 수도·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업 1096명에서 1082명(-1.3%)으로 뒤를 이었다. 산업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숙박 및 음식점업이 29.4%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 23.3%, 운수 및 창고업 9.3% 순으로 높았으며, 산업별 종사자수 구성비는 숙박 및 음식점업 21.1%, 도·소매업 15.9%,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8.6% 순이었다. 이 밖에도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는 60세 이상이 7.8%, 30대 5.1%, 40대 4.1%, 50대 3.2%, 29세 이하 2% 순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비중으로 따지면 50대 대표자가 32.6%로 가장 많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지역별 사업체의 규모 및 분포를 파악, 정책수립·평가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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