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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하시설물 정보 구체화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1.06. 14:00:24
제주도는 지하시설물(상수관로) 측량을 통해 매설위치, 심도 등 속성 정보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8년 발생한 아현동 KT화재와 고양시 열수송관 파열 등 잇따른 지하시설물 관련 사고로 인해 지하시설물 데이터 정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미 전산화 작업이 완료된 이도1동 상수관로 구간(35㎞)을 첨단기술인 '전자유도방식 탐사기술'과 '지하레이더 탐사기기'를 통해 이뤄졌다. 특히 측량 결과는 도로굴착 확인을 통해 검증이 완료됐고, 높은 정확도로 공간정보산업협회의 '공공측량성과심사'에도 통과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도 전역에 대한 지하시설물 정확도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다른 읍·면·동지역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라며 "정확도 개선은 각종 건설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누수사고 발생시 신속한 사고복구를 지원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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