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정보화마을' 운영 활성화 지원을 위해 4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정보화마을은 2001년부터 농어촌을 비롯한 정부소외지역의 정보격차 해소 및 주민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도로 조성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프로그램 관리자 육성 국비지원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정보화마을이 2025년까지 자립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인 예산 비율은 프로그램관리자 육성 3억600만원, 마을 정보센터 운영비 6800만원, 특산물 직거래 판매 및 역량 강화 워크샵 개최 지원 4500만원 등이다.

　한편 제주도내 정보화 마을은 제주시 7개(상명·도두·영평·저지·우도·추자·김녕), 서귀포시 8개(알토산·한남·무릉·상예·구억·월평·감산·수산) 마을이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