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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가옥' 보존 방안 마련된다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1.27. 12:12:30
제주 전통가옥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 전통가옥의 '밀집지역 조사 및 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전통가옥은 기둥, 보 및 한식 지붕틀로 이뤄진 목구조로서, 제주지역의 전통 건축양식과 공간구조가 반영된 건축물 및 부속건축물을 뜻한다.

 이번 용역에서는 ▷제주의 역사적·문화적·경관적 가치를 가진 제주 전통가옥의 분포 현황 기초조사 ▷데이터베이스 자료 구축 ▷보전 활용 방안 마련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및 관리지원방안 마련 등이며, 제주국제대학교에서 용역비 4500만원을 받고 오는 11월까지 진행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마련함에 따라 올해 ▷건축자산 기초조사 ▷건축자산 진흥구역 및 제주전통가옥 밀집지역 지정 ▷전통가옥 등 건축자산 보존과 진흥에 관한 조례개정 ▷우수 건축자산 등록사업 및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형 한옥의 체계적인 관리 및 보전 활영기반 구축으로 제주 건축자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건축문화 진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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