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구자헌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총선에 출마하려면 깔끔하게 제주대교수직을 사퇴하고 선거에 임하는 게 학생과 대학,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송 전 위원장은 2000년부터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로 재임하고 있지만 그동안 송 전 위원장의 행보를 보면 연구자나 교육자라기보다는 정치인에 더 가깝다"면서 "대학과 정치권에 양다리를 걸치는 사람, 폴리페서의 전형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구 예비후보는 "지난 15년 간의 이력과 행보를 보면서 우리가 판단해 볼 때 송재호 전 위원장은 다만 폴리페서인 정도가 아니라 정치인이다. 이력의 면면을 보면 학문을 현실에서 구현하기 위해서란 명분도 약해 보인다"고 주장하면서 송 전 위원장의 제주대교수직 사직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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