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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 어선어업 분야 147억 투자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02.12. 16:29:58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어선어업 분야 38개 사업에 147억원을 투자해, 어업인 복지, 어선 사고 예방, 일본 EEZ 입어협상 지연 피해, 어선어업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 어업질서 확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25억원이 지원되는 어업인 복지 사업으로는 어선원 및 어선 선체 보험료 지원(24억원), 휴어기 외국인선원 가족 초청 등 3개 사업(1억원)이 추진된다.

 어선사고 예방 및 대응 11개 사업에는 10억원이 지원된다. 주요 사업은 어선안전조업 체험교육,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어업인 재난위로금, 수난구호 참여어선 지원 등이다.

 또 한·일 양국간의 관계 악화 등 악재로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이하 EEZ) 입어협상이 지연되면서 피해를 보는 어선에 대한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5개 사업에 17억원이 지원된다.

 어선어업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는 16개 사업에 90억원이 서원된다. 연안어선의 경영실태 등을 조사하기 위한 실태조사와 갈치 등 주요 어종의 축제 지원에 7억원, 연근해어선 유류비, 어선 자동화, 근해어선 알파레이더,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등 10사업에 83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더불어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의 불법어업 단속 및 어선 안전조업 지도 등 어업질서 확립을 위한 어업지도선(삼다호, 영주호) 수리 등에도 5억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발생으로 어업인들의 경제 여건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제주도는 상반기내에 신속하게 재정을 집행해 '체감형'정책 실현과 어업인과 함께 도민이 더불어 잘 사는 '강한 해양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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