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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0/4·15총선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10) 제주시을 자유한국당 강승연 예비후보
“엄마 정치로 ‘위민의 정치’ 실현할 것”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2.14. 00:00:00

자유한국당 강승연 예비후보는 다양한 사회 경험을 기반으로 제주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도민과 소통을 하며 섬기고 보살피는 '엄마 정치'를 보여 주겠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농어민 위기 해결 위해 출마
“다양한 사회경험 기반으로 도민과 소통”
신종질병 연구센터·면세 특례 등 공약

제2공항 다양한 이해관계 존재…
도민 공감대가 가장 중요





▶출마 결심 이유는

=제주경제는 봄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얼어붙어있다. 청년일자리는 줄어들고, 중소상인은 장사가 안되고, 농어민도 생산품이 제값을 받지 못해 울상이다. 어렵다, 어렵다 해도 이렇게 어려운 경우는 처음이라고 다들 말한다. 자유대한민국은 단 2년 만에 세계 40위권으로 추락했다. 우리 후손에게 이대로 가난을 물려 줄 수 없다. 선진국으로 진입하던 우리의 저력을 다시 보여줘야한다. 이에 대한민국과 제주도의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주요 공약은

=첫째, 국립 신종 질병 예방 및 치료약 연구센터를 설립하겠다. 요즘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은 무엇보다 무섭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물론 어떤 질병이라도 초기에 박멸할 수 있도록 신종질병예방 치료 및 치료약 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 꾸준한 연구로 다른 나라보다 신약 개발에 앞선다면, 의료·의약과 국민건강에 획기적인 성장을 가져올 것이다

두 번째로 면세 특례제도를 제주도 전지역으로 확대하겠다. 제주도 관광객 2000만을 바라보는 시대다. 요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이번 사태가 어느정도 수그러들면 다시 평상으로 돌아갈 날이 곧 올것이다. 제주도는 관광지이면서 특정 장소나 특정 지정업체에만 면세점이 집중되면서 관광객을 바라보고 영업하는 소상인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면세점을 일부 업체로 제한하지 말고 전 지역으로 확대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인들의 상업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

세 번째로 관광숙박업 총량제한 제도를 도입하겠다. 제주도내 관광숙박업은 포화상태로 관광객 수에 비해 공급 객실이 초과하면서 업체 간 과잉 출혈경쟁으로 경영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새로 신규 건축하는 숙박업소 허가를 하향조정할 필요가 있다. 관광객은 질 좋은 관광을 하게 되고 숙박업자들은 적당한 수입으로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영업을 하게되고 자연스럽게 수익창출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네 번째로 제주도 물 관리 정책을 강화하겠다. 지하수와 용천수, 암반수가 많은 제주는 물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인구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고 관광객 2000만명을 바라보는 시점에 물 관리는 건강과 생명에 필수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깨끗한 물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생활하수나 축산 오폐수 등이 스며들지 않도록 오폐수 현대화 처리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관리는 반드시 공공관리로 이뤄지게 하겠다. 또한 우천시 하천으로 떠내려가는 몇 백t의 물들을 그냥 흘려 보내지 말고 시설 설치를 통해 수력에너지로 전환시키면 환경적,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수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로 국립 수산 과학원 설치 및 국립 수산 대학교를 설립하겠다.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이며, 해양생태계의 보고다. 수산물의 양식 및 해양 생물의 환경을 보호하고 어종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국립 수산 과학원을 설치해야한다. 또한 해양자원들을 관리하고 활용, 경제적인 창출을 위해 수산대학교를 설립해 전문 수산업 인재들을 키워내야 한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으로 꼽히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입장과 해법은

=제2공항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만큼, 향후 사업에서 여러가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 제주공항 포화상태를 앞두고 계획되는 제2공항은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제주도의 자산인 환경 훼손은 최소화하고 지역 토지주의 배·보상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아울러 제2공항 개발로 이뤄지는 사업들이 손해보다는 이익이 현저히 많아야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산업 활성화(주택·건설사업) ▷제조업 활성화(농산물·관광용품) ▷물류유통개선 ▷운수업 등 교통관계사업 활성화 ▷시가화 ▷관광사업 활성화 등이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공감대다. 다양한 방법과 소통으로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예비후보만의 장점은

=다양한 사회 경험으로 농어민, 소상인 등의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고, 오랜 기간 돌봄 사업에 종사하면서 이웃 아줌마와 같은 친근감도 있다. 여기에 제주시을 지역의 토박이로서 지역주민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 아울러 여성 문제 전문가로서 여성문제와 일자리 창출에 해박한 견해를 갖고있으며, 한 번 마음먹으면 반드시 실천하는 뚝심과 열정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도민의 마음 잘 알고 해결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필승 전략은

=도민에게 꼭 필요한 것을 헤아리겠다. 또 제주의 시대적인 흐름과 사명을 받들며 위민의 정치를 실천할 것이다. 제주 구석구석 찾아 다니며 도민과 소통을 하며, 섬기고 보살피는 '엄마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버스투어를 계속하며 도민 여러분을 뵙겠다. 예비후보를 넘어 반드시 본선에서도 도민에게 인사를 올리겠다. 송은범기자



>> 강승연 프로필 -------------------------------------------------------------

▷생년월일=1954년 12월 27일

▷출신지=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학력=한국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주요 경력=(현)자유한국당 제주도당 부위원장, (전)한라기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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