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의무 경찰 휴가를 중지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제주해경은 의무경찰을 대상으로 정기휴가와 외박·외출을 중지하고, 의무경찰과 가족 간의 면회를 제한한다. 또 오는 27일 실시할 예정이던 의무경찰 선발시험을 내달 10일로 연기했다. 아울러 불법 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에 대비해 경비함정과 장비를 방역하고 함정승조원과 외부인에 대한 방역조치도 강화한다. 이밖에 시민들에게 개방했던 제주해경 청사 내 둘레길과 후문 개방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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