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도 급감하고 있다. 27일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26일 제주를 찾은 입도객 수는 1만4329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 대비 65.8%나 줄었다. 내국인이 1만3978명으로 전체 97.6%를 찾지했고 외국인은 351명으로 2.4%에 그쳤다. 특히 중국인은 단 1명만이 제주를 찾았다. 내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1% 감소했고 외국인은 94.15나 줄었다. 중국인은 지난해 2669명에 비해 99.9%나 줄어 코로나19의 여파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이후 이날까지 제주를 찾은 입도객은 6만7518명으로 지난해 16만5124명에 비해 59.1%나 줄었다. 내국인은 55.5%가 줄었고 외국인은 88.5%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공영관광지 외에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관광지의 경우 관광객 감소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심각한 상황이다. 한편 지난 16일 제주와 중국을 잇는 항공노선이 완전히 중단된 이후 처음으로 27일 밤 중국 춘추항공이 상하이-제주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 항공노선 재개는 중국에서 제주로 입국하는 승객보다는 제주에서 중국으로 가려는 제주 체류 중국인들의 수요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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