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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 경관·건축 심의서 '제동'
공개공간 계획 미흡으로 '재심의' 결정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3.13. 18:26:28
신세계 그룹이 제주에서 추진하는 면세점이 경관·건축 심의에서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는 13일 경관·건축공동위원회 개최하고 연동 판매시설 신축(신세계 면세점)에 대한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이날 경관·건축공동위원회는 면세점 공개공지(공개공간)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공개공지는 1층 부지 내·외부 공간에 불특정 다수가 사용할 수 있는 공용사용공간을 뜻하는데, 이 공개공지 계획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한 것이다.

 신세계는 현재 제주시 연동 소재 뉴크라운호텔(3888㎡)을 매입해 호텔을 허물고 지하 7층·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을 지을 계획을 갖고 있다. 이 가운데 판매시설 면적은 1만5000㎡로, 주변에 있는 롯데, 신라면세점보다 2배 이상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개점 목표는 2021년 말이다.

 한편 신세계 면세점은 지난달 7일 열린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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