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빙기를 맞아 붕괴위험성이 우려되는 급경사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붕괴위험성이 높은 급경사지(C, D등급) 및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대상 9개소에 대해 이달 말까지 민간전문가 합동 전담반을 구성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한경면 고산1·2·3지구, 우도면 연평지구, 애월읍 구엄·상가지구(이상 C등급) 및 건입동 사장밭·사라봉지구, 이도1동 남수각2지구(이상 D등급) 등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탈면 배수 및 낙석방지, 보강·표면보호시설 이상 유무, 비탈면 균열·침하·배부름 현상 발생 여부 등이다. 시는 안전점검 실시 후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조치 시행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 발견 시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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