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김성종 경무관이 20일 취임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에 따르면 신임 김 청장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이날 예정된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김 청장은 종합상황실에서 해양치안 상황, 해역별 현안사항 등 해양안전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김 청장은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해양경찰이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청장은 2005년 경정 특채(사법시험 44회)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정보수사국 형사계장, 창의성과담당관,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해양경찰청 외사과장, 국제협력관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