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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입력 : 2020. 03.31. 09:33:19
제주시는 건조한 기상 여건으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명·한식을 전후로 한 기간은 성묘 및 고사리 채취 등 입산객이 늘어나면서 매년 대형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높다.

산림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3.14.~4.15일) 중 매년 196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595㏊의 산림이 소실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발생 원인은 산림인접지에서의 불법 소각 등 사소한 부주의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따라 산불취약지에서의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병행하여 산림인접지에서의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 소각 금지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시민주도형 산불예방 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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