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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놀이·자연 중심 놀이터' 조성
설비 기준 개정 따라 도순유치원에 추진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5.06. 15:24:49
전국 최초로 제주에 '놀이·자연 중심 유아 놀이터'가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치원 바깥놀이장 설비 기준'을 개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신설되는 서귀포시 도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바깥 놀이터가 변경된 설비 기준이 적용, 소나무숲과 텃밭, 잔디 등을 활용한 '놀이·자연 중심 놀이터'로 조성된다.

 이번 개정은 교육부가 놀이·유아중심의 교육과정 혁신을 위해 '유아·놀이 중심 누리과정'을 지난해 7월 개정, 고시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각급 학교 교구·설비 기준'을 개정했다. 주요 내용은 '필수 설치 대상을 조합놀이기구 1조에서 조합놀이대 또는 개별 설비 3종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놀이가 최고의 배움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유아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살아있는 놀이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제주 자연에서 꿈꾸고 놀면서 배려와 협력을 키우는 교육 본연의 의미가 실현되는 놀이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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