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1일 발표한 교통사고 사망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30일 사이 도내에서 20명이 교통사고로 숨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명(31%) 감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폭은 강원(-58.3%), 인천(-50.0%)에 이어 3번째로 컸다.

반면 광주(100%), 울산(16.7%), 경남(11.1%), 충남·대전(9.5%), 부산(8.6%) 등 7개 지역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보다 늘었다.

한편 정부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이륜차(오토바이)에 의한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비접촉식 감지기를 활용한 이른바 점프형 이동식 음주단속과 인류차 불법 운행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