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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1년만에 재개
제2구간 제2대천교~세미교차로 구간 삼나무 벌채 공사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0. 05.27. 11:37:31
지난해 5월 중단됐던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가 1년 만에 재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비자림로 확장공사 계획 구역 중 제2구간(제2대천교~세미교차로 1.36㎞)에 삼나무 벌채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요청한 법정보호종 등에 조사 결과 2구간에는 별다른 서식지 훼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천미천 주변 산림과 3개 구간 동·식물상(법정보호종 포함) 추가 조사와 주요 조류, 포유류, 양서류 등의 생태 특성 추가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비자림로 확장 예상도.

 도는 이번주 중 2구간에 대한 벌채 공사를 마무리하고 조정된 도로 폭을 적용한 공사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시 구좌읍 대천교차로와 금백조로를 잇는 2.9㎞(1~3구간)의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2018년 시작해 2021년 6월 마무리 할 예정이었지만 삼나무숲 훼손 논란과 법정보호종 동식물 발견 등으로 지난해 5월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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