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제주연안 오염등으로 제주바다 패류· 해조류 생산량이 10년전에 비해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7일 발표한 '최근 10년간(2010~2019년)제주도 어업구조 변화상'에 따르면 2019년 제주도 소라 생산량은 1664t으로 2010년 2466t 대비 802t(-32.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뭇가사리 생산량은 599t으로 2010년 3455t 대비 2856t(-82.7%) 감소했고 톳 생산량은 266t으로 2010년 822t 대비 556톤(-67.6%)이나 감소했다. 이에 반해 갈치 생산량은 2만1281t으로 2010년 2만0472t 대비 809t(4.0%)증가했고 제주도 고등어 생산량은 2984t으로 2010년 2195t 대비 789t(35.9%) 증가했다. 천해 양식어업 생산량도 늘었다. 넙치류 생산량은 2만2445t으로 2010년 2만1367t 대비 1078t(5.0%) 증가했다. 다만 돌돔 생산량은 67t으로 2010년 373t 대비 306t(-82.0%)감소했다. 최근 10년간 어가 수와 어가인구수도 각 각 25.0%, 37.4%줄었다. 2019년 제주도 어가 수와 어가인구는 4046가구·9,123명으로 2010년 대비 1347가구(-25.0%), 5,450명(-37.4%)감소했다. 어촌인구 고령화도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구원수별 어가 수는 1~2인 가구 72.1%, 3인 이상 가구 27.9%를 차지했고 제주도의 어가 경영주는 70대 이상이 44.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60대가 32.3%를 차지했다. 2019년 70대 이상 경영주 어가 수는 1783가구로 2010년 대비 594가구·50.0% 나 증가했다. 제주도 어업 총생산량은 8만 7994t으로 2010년 대비 7252t(9.0%)증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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