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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 하반기 수산종자 270만마리 방류
58개 마을 연안어장에 전복, 홍해삼 등 5개 품종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06.30. 10:34:05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수산종자 5개 품종 270만 마리가 마을 및 연안어장에 방류된다.

 당초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예산 27억원을 들여 도내 80개 마을 및 연안어장에 전복 90만 마리, 홍해삼 109만 마리, 오분자기 20만 마리, 어류 144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 올 상반기 22개 마을어장에 전복, 홍해삼, 오분자기 등 수산종자 93만 마리를 방류했으며, 이어 하반기 58개 마을 연안어장에 전복 42만 마리, 홍해삼 79만 마리, 오분자기 5만 마리, 어류 144만 마리 등을 방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방류 품종 중 홍해삼은 도 특산품종으로 다른 품종에 비해 서식환경이 강하고, 재포획률이 높아 잠수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이외에도 돌돔과 쏨뱅이 등 어류는 정착성 어종으로 제주연안 어선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관계자는 "최근 수산자원 감소로 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해중림 조성과 어초시설 등 어패류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수산종자 방류를 확대해 어선어업과 해녀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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