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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난 강정천 물에 빠진 70대 남성 사망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0. 07.07. 15:00:26
7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동 강정천에서 70대 남성이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 50분쯤 강정천을 지나던 행인으로부터 허리 높이까지 차오른 물속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급파하고 경찰과 해경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수색을 통해 오전 8시 13분쯤 강정천 하류에서 A(70대·경기도)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서귀포 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오전 9시 33분쯤 끝내 숨졌다.

 A씨는 경기도에서 여행 온 관광객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A씨가 아침 산책 중 하천 물에 발을 담그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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