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매매가와 전·월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20년 7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61% 상승했다. 수도권(0.49%→0.81%) 및 서울(0.13%→0.71%), 지방(0.33%→0.44%) 모두 상승 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정수도 이전 관련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세종시의 경우 2.13%→5.38%로 매매가격이 증가했다. 그러나 제주지역은 지역 경기 부진 및 입주 물량 누적 등으로 인해 0.14% 하락했다. 전국에서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제주가 유일하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셋값은 0.32% 상승한 반면 제주지역은 제2공항 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수요 감소 등의 원인으로 인해 0.12% 하락했다. 또한 전국 주택종합 월셋값은 0.07% 상승했으나, 제주는 지역 경기 침체 및 공급 물량 증가 등의 원인으로 0.0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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