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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학기 초 1~2학년·고3만 매일 등교
제주교육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학사 운영 방안 확정
초3~6학년 원격수업.. 중학교 학년별로 번갈아 1주일 등교
고등학교는 2/3 등교수업 시행하되 고3은 매일등교 원칙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8.24. 12:53:05

거리두기 지키며 등교하는 제주시내 초등학생. 한라일보DB

제주지역 모든 초·중학교에서 전체 학사 일정의 1/3에 한해 등교수업이 이루어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으로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확정해 24일 발표했다.

이번에 확정된 방안은 기존보다 더욱 강화된 것으로 ▷도내 모든 초·중학교 학생 1/3 등교수업 ▷도내 모든 고등학교 학생 2/3 등교수업(고3은 매일 등교 원칙) ▷특수학교 등교수업 방안은 학교 자율 결정 등을 담고 있다.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은 학교별 2학기 개학 일정 등을 고려해 이달 2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돌봄과 기초학력 지도 등을 고려해 1∼2학년생만 매일 등교하고 나머지 학년은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중학교는 1∼3학년이 번갈아 가면서 1주일은 등교수업, 2주일은 원격수업을 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입시 일정을 고려해 3학년만 매일 등교하고 1∼2학년은 격주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학교 구성원 의견 수렴을 전제로 일부 학교는 밀집도 조치를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유·초·중학교 중 100명 또는 6학급 이하는 전체 등교 또는 밀집도 2/3 조치를 할 수 있다. 이에 해당하는 학교는 유치원 114원, 초등학교 49개교, 중학교 9개교다. 단, 7학급 이상 유치원은 2/3 등원을 유지해야 한다.

읍면지역 소재 학교 중 초등학교 7학급~18학급, 중학교 7학급~15학급이 있는 학교도 밀집도 2/3 조치를 할 수 있다. 초등학교 중 7학급~18학급이 있는 학교는 16개교, 중학교 중 7학급~15학급이 있는 학교는 12개교다.

당초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제주시와 서귀포시 동지역 소재 학교는 2/3 등교 수업', '유치원·특수학교·읍면 지역 학교 전 학년 등교 가능' 내용을 담은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수도권과 부산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지난 22일 긴급 회의를 거쳐 이전보다 강화된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주요 조치 사항을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시행한다. 세부 사항은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 금지 ▷학원·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권고와 생활지도 강화 ▷방과후 학교는 등교 학생만 적용 ▷돌봄은 초등 1~2학년만 적용 ▷학교와 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시설물 이용 제한과 학교 체육 시설 미 개방 ▷본청 회의실 외부인 관련 행사 금지 ▷유연·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 등을 통한 근무 밀집도 최대 완화 등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또다시 엄중한 상황을 맞았지만 자발적인 협력과 연대의 경험으로 어려움을 함께 넘어설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에 따른 조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 현장과 제주 공동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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