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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9월 중기경기전망 맑다
고대로 기자 bigroad68@naver.com
입력 : 2020. 09.07. 10:57:00
국내여행 수요증가 등으로 제주지역 9월 경기가 전달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지난 8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내 5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7.6으로 전월대비 11.6%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내 방문객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19 여파로 위생용품과 생필품, 식료품 등의 판매가 늘었으며 도서, 학습 완구 등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된 품목 수요증가에 따른 결과이다.

업종별 경기전망을 보면 제조업은 식료품,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부문이 상승세를 보여 11.2%p 상승한 66.7로 나타났으며 비제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 소매업, 서적잡지 및 기타인쇄물 출판업부문이 상승하여 전월대비 5.9%p 상승한 73.5로 나타났다. 항목별 전망은 고용수준(99.0→95.9)을 제외한 전 항목 생산(62.5→96.7), 내수판매(68.0→79.6), 영업이익(64.0→71.4), 자금사정(68.0→71.4)이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 업황실적 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8.5%p 상승한 74.5으로, 제조업은 4.4%p 상승한 70.0으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은 10.3%p 상승한 76.5로 조사되었다.

중소기업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 (61.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업체간 과당경쟁’(44.9%), ‘인건비 상승’(42.9%) 순으로 응답했다.

SBHI(Smaill Business Health Index, 건강도지수)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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