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벌초 때 보호장비 반드시 착용하세요"
예초기 사고 9월 집중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09.10. 15:12:37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둔 9월에 예초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벌초 때 보호장비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10일 방부했다.

 행안부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초기 안전사고는 모두 116건으로, 이 가운데 39.7%에 해당하는 46건이 9월에 발생했다.

 작업 중 주로 다치는 부위는 주로 다리와 발 63.8%(72건), 팔과 손 20.7%(24건) 등 이었다. 상해 유형은 예초기 칼날 등에 피부가 찢어지는 사고가 81.0%(94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행안부는 예초기로 벌초할 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면보호구나 보호안경, 무릎보호대, 안전화, 장갑 등 보호장비를 철저히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초기는 보호 덮개를 장착해서 사용하고 벌초 작업 중 칼날에 이물질이 끼었을 경우 반드시 동력을 차단한 뒤 장갑을 끼고 제거해야 한다.

 예초기 작업 중에는 돌이나 나뭇가지, 금속 파편 등이 튀어 위험할 수 있으니 반경 15m 안으로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한편 제주지역은 이번 주말 벌초 행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