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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도 청정 가치에 관심 기울여 주세요”
(사)제주생명의 숲·비양리 마을회 협약
김현석 기자 ik012@ihalla.com
입력 : 2020. 09.15. 00:00:00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사단법인 제주생명의 숲, 비양리 마을회는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 비양도 생태 복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3개 기관은 숲 조성, 식생 보전 등 공동의 노력으로 비양도 생태 복원과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생명의 숲은 비양도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도 벌이고 있다. '노란 무궁화'로 불리는 황근은 환경부가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는 토종식물이다. 우선 염습지인 펄랑못 인근 2449㎡에 황근 10주를 식재했으며, 이달 말까지 총 200주를 추가로 식재할 계획이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진호 이사장은 "황근 자생지 복원 사업이 비양도가 가진 '제주다움'의 원형을 회복하고 자연생태를 보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양도 생물자원 조사, 연구, 복원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비양도의 청정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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