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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1일부터 초·중·고등학교 2/3 등교로 완화
도교육청 등교수업 일정 조정..100명·6학급 이하는 전체등교도 '가능'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9.17. 11:13:53
제주 초·중·고등학교에 더 많은 학생들이 등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 밀집도를 2/3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5일 교육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정'을 발표하면서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수도권 학교가 23일부터 등교수업을 재개하면서, 제주서도 이에 맞춰 밀집도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기존 학사일정이 초등학교 3~6학년의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부분도 감안됐다.

 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은 매일 등교하는 것을 원칙으로 2/3 밀집도가 유지된다. 특수학교는 밀집도 조치를 학교 자율로 결정토록 했으며, 유치원은 6학급 이하 유치원에 한해 전체 등교가 가능하다.  

 또한 초·중·고 가운데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 학교에 대해서도 전체 등교가 가능토록 했다. 대상학교는 총 58개교(초 48교·중 9교·고 1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밀집도 완화를 기반으로 대면 및 비대면 수업에서 나타나는 교육격차와 기초학력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며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방역과 예방을 철저히하고, 도외 방문 학생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가정학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행여 확진자가 발생하면 즉시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까지는 ▷도내 모든 초·중학교 학생 1/3 등교수업(초 1~2 매일 등교) ▷도내 모든 고등학교 2/3 등교수업(고 3 매일 등교) ▷도내 초·중·고등학교 100명 이하 또는 6학급 이하는 전체 등교 또는 밀집도 2/3 조치 가능 ▷유치원 전체 등교 또는 밀집도 2/3 조치(단 7학급 이상은 반드시 2/3 밀집도 조치)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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