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도의회 강충룡 의원(국민의 힘, 서귀포시 송산·효돈·영천동)이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 발언하던 중 "환경단체들이 중국에서 돈을 받는다"고 한 것을 두고 강력한 비판을 쏟아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1일 논평을 내고 강충룡 의원의 발언에 대해 "제주도의 미세먼지와 관련해 어떠한 정책 토론이나 정책 협의를 해본 적 없는 정당 소속인 의원이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환경단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가짜뉴스를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터넷 검색을 한 번이라도 해 봤다면 국내 환경단체들이 미세먼지 문제에 최일선에서 대응해온 걸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도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도의원으로써 할 수 있는 말인지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즉시 강충룡 의원의 무책임하고도 무지몽매한 발언에 대해 강력한 징계와 함께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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