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소방서(서장 양인석)는 올 들어(9월 25일 기준) 이송한 심정지 환자 59명 중 10명을 소생(자발순환 회복)시켜 소생률 16.9%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발순환 회복은 심정지 상태의 환자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했을 때 멈춰있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서귀포소방서의 평균 소생률은 2017년 6%, 2018년 11.4%, 2019년 12.2%, 올해 9월 말 16. 9%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10.7%)과 비교했을 때 6.2%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전국 평균 11%보다도 웃도는 수치다. 소생률이 대폭 향상된 데에는 구급대원 3인 탑승률 확대 시행과 특별구급대·다중출동시스템 도입, 관내 종합병원 등 응급의료체계 강화 등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양인석 서귀포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는 초기 대응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구급대응 능력을 강화해 소생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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