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 30주년 기념 공연 '명불허전' 5개 도립예술단 콘텐츠 등 공연·전시 영상 80여 건 시공간 제약없이 관람을 추석 연휴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들이 대부분 문을 닫는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립제주박물관을 포함 제주지역 공공 시설이 휴관 중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추석은 추석이다. 기나긴 연휴 동안에 랜선을 타고 제주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전시가 무료로 안방까지 전달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문화예술재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제주문화예술종합포털 '제주인놀다(www.jejunolda.com)'에 접속하면 시공간 제약없이 풍성하게 차려진 문화예술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추석을 맞아 제주에서 그동안 무관중 등으로 펼쳐진 여러 문화예술 행사 목록을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온라인 링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공연 76건, 전시 7건 등 83건에 이른다. 제때 챙기지 못한 공연이 있다면 '제주인놀다'를 방문하면 좋겠다. 먼저, 지난 7월 5개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으로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 올렸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아치' 두 편을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관악단은 2017년부터 작년까지, 서귀포합창단은 2019년 정기연주회 실황을 올려놨다. 도립무용단은 지난 7월 25일 진행된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명불허전'을 온라인으로 실어나른다. 전·현직 안무자와 무용단원들이 출연해 무용단이 걸어온 30년을 몸짓 언어로 풀어낸 무대다.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산지천갤러리 전시 '생명 속의 안식처' 서귀포예술의전당은 '교과서 속에서 만나는 성악이야기', '우리 소리&우리 가곡' 등을 준비했다. 제주도성악협회, 소프라노 현선경과 바리톤 김승철, 뚜럼브라더스 박순동과 첼리스트 문지윤, 소리꾼 양지은 등 출연진이 탄탄하다. 제주빌레앙상블의 월드뮤직콘서트 '바람의 섬' 전시장도 온라인에선 문을 열었다. 형식과 내용을 확 바꾼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의 제26회 제주청년작가전이 대표적이다.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의 기획·상설전시도 작가 인터뷰 등을 포함한 영상으로 구성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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