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행안위 국감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제주는 4·3이라는 대한민국 현대사 가장 큰 아픔 간직한 곳이다. 4·3의 완전한 해결 통해 대한민국의 인간 존엄과 통합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현재 국회 계류중인 4·3 특별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 통과시켜 달라"고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원 지사는 제주자치경찰의 존치 확대에 대한 국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제주자치경찰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자치분권 핵심 요소로 도입됐다"며 "그동안 제주도민의 많은 좋은 평가를 받았고, 순기능을 고려해 반드시 존치 확대돼야 한다.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 감염 제로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의 협조에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원 지사는 "국경수준의 방역 위해 중국인을 비롯 외국인 무비자 입국을 중단했고, 공항.항만에 워크스루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강력한 제주형 특별방역을 시행했다"며 "코로나19서 안전한 제주를 위해 협조해주신 제주도민, 의료진, 여행객 등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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