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이하 센터)가 '노지문화(露地文化)'를 콘텐츠화하기 위해 21일부터 11월 4일까지 참가마을을 모집한다. 21일 센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문화기획자가 협력해 마을의 유·무형자원을 발굴·기록하고 콘텐츠화를 통해 마을에서 소중하게 가꿔왔던 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노지문화'는 아름다운 자연 속 소박했던 공동체 문화를 소중하게 가꿔 왔던 서귀포시 105개 마을마다의 고유한 유·무형의 모든 문화자원을 뜻한다. 자연, 인물, 물건, 의식주, 건축 등 눈에 보이는 것으로부터 수눌음, 공간, 소리, 역사, 맛, 느낌, 물속의 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까지 우리의 자연 속 더불어 살아왔던 모든 일상의 자원을 의미한다. 돌, 바람, 물, 퐁낭, 의식주, 목축, 신화, 역사, 해녀, 민요, 당, 제주어, 동·식물, 돌창고, 곶자왈, 감귤 등 모든 것을 소재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시 소재 105개 마을 및 읍면동 단위 마을회다. 전문가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된 3개 마을에는 최대 2000만원 이내의 콘텐츠화 제작을 위한 사업비가 지원된다. 문의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 064-767-9505.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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