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미분양 주택과 아파트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2만8309호로 전월(2만8831호) 대비 1.8% 감소했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221호로 전월(1250호)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전국 1만6838호로 전월 대비 5.3% 감소했으며, 제주지역은 전월 대비 1.3% 감소한 955호로 집계됐다.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 주에 이어 하락폭이 유지됐다. 이날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했으나, 제주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0.01%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부산(0.30%)의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울산(0.27%), 대구(0.26%), 대전·세종(0.24%)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0.22% 상승했으며, 제주지역만 유일하게 0.01%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1.24%)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으며, 울산(0.51%), 인천(0.48%), 대전(0.27%), 충남(0.27%), 충북(0.26%), 부산(0.25%) 등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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