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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기온이 뚝 떨어지며 낮 최고기온이 14℃의 쌀쌀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제주시 동문시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다. 이상국기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제주지방이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밤 사이 지표면 냉각이 더해지면서 이날 아침 기온이 올 가을들어 가장 낮았다. 주요 지점별로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11.5℃(체감온도 9.5℃), 서귀포 8.5℃(6.4℃), 성산 8.6℃(6.2℃), 고산 11.8℃(9.1℃)를 기록했다. 한라산은 주요 지점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다. 윗세오름 -3.6℃, 한라산남벽 -3.3℃, 진달래밭 -2.3℃, 삼각봉 -2.2℃를 보였다. 이번 추위는 5일 아침(제주시 기준 체감온도 8℃)까지 계속되다가 낮부터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은 5일까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6일 오후부터 남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동부와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다. 이후 이번 주말까지는 포근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주 초부터 다시 추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에서는 4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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