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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장애·비장애 태권도 실업팀' 창단
대승엠엔에스 4일 창단 기자회견 개최
총 10명 규모로 12월 창단… 전국 최초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11.04. 17:32:04

사진=(주)대승엠엔에스(대표이사 채윤석)는 4일 제주시 일도2동 대경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혼합된 태권도 실업팀을 다음달 창단한다"고 밝혔다. 송은범기자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함께 활동하는 태권도 실업팀이 창단된다.

 (주)대승엠엔에스(대표이사 채윤석)는 4일 제주시 일도2동 대경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가 혼합된 태권도 실업팀을 다음달 창단한다"고 밝혔다.

 대승엠엔에스 스포츠단이라는 이름을 달고 창단하는 태권도팀은 장애인 선수 5~6명, 비장애인 선수 2~3명 등 10명 규모로 구성된다. 선수단 선발은 규정에 따라 4등급으로 구분, 연봉제 계약 방식으로 이뤄지며, 향후 경기실적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울러 스포츠단에 선발된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회사 정규직 채용 지원도 진행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동범 대승엠엔에스 스포츠단 감독은 "앞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 체육 인재 양성 및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전주시에 본사를 둔 (주)대승엠엔에스는 모듈스쿨 제작 및 임대사업을 주사업으로 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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