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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날씨 당분간 맑음.. 다음주 중반 비
대기 건조 산불 등 화재 예방 주의해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0. 11.12. 09:16:25

11일 제주시 아라동의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찾은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제주지방은 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 다음주 중반 건조함을 덜어주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12일부터 다음주 17일까지 대체로 맑고 중산간 이상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 10℃ 이상 큰 날씨가 이어지겠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19~20℃, 13일 아침 최저기온 11~12℃, 낮 최고기온은 18~20℃로 예상된다.

 다음주 18일 오후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제주에서도 2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 제주지방은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등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아 불씨를 다룰 때 조심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13일부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8~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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