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제공. 제주서부경찰서는 관내 62개 리 및 농민단체와 발족한 '돌하르방팀' 운영 중간 점검 결과 전화금융 사기 건수 감소, 민원사항 해소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돌하르방팀'은 지난달 13일부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관내 62개 리 및 농민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성됐으며, 민·관 합동으로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다. 돌하르방팀 운영 결과 올해 10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건수는 104건으로, 지난해 동기간(140건) 대비 보이스 피싱 발생 건수가 34.6% 감소했다. 실제 지난 19일 제주양돈농협 북노형지점에서 한 직원이 저금리 대환대출 보이스피싱에 속은 고객을 상대로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작성을 요구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막아냈다. 이어 제주서부경찰서는 과속방지턱·반사경 등 교통시설 정비, 상습 정체 구간 해소 등 신호체계 개선, 농번기 순찰활동 강화 등 총 83건의 민원 중 45건을 개선·조치했다. 문영근 서장은 "남은 32개 리 마을 방문을 지속하며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으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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