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애월 해안에서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2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3분쯤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의 한 카페 앞에서 돌고래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확인 결과 길이 약 150㎝·둘레 81㎝·폭 30㎝의 암컷 상괭이로, 폐사한 지 약 3~4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이 애월읍사무소에 인계했다. 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어 조업 중 그물에 상괭이가 걸렸을 경우 조속한 구조를 위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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