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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 제주 과대학교 등교인원 '제한' 시행
30일부터 일부 과대학교 24곳 2/3 등교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11.26. 15:24:08
11월 들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나 발생하면서 과대학교를 대상으로 등교 인원이 제한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30일부터 일부 과대학교에 대해 1.5단계에 준하는 밀집도 2/3 조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시행은 최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과 교직원 감염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30일부터 초등 1~2학년·특수학교(학급)는 매일 등교한다는 전제 하에 학생 900명 이상 유·초등학교 15개교, 700명 이상 중학교 9개교는 2/3 등교수업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900명 미만 유·초등학교, 700명 미만 중학교도 학교 자체적으로 2/3 등교수업을 실시할 수 있다.

 강영철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향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불시에 이뤄질 수 있다. 교내 평가와 교육과정 운영 일정 조정·점검 등을 미리 시행에 변화될 상황에 안정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6일 밀집도 2/3 등교수업을 실시하는 24개 학교장과 영상회의를 통해 밀집도 조치 변경 배경과 내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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