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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서 상괭이 사체 연이어 발견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0. 12.02. 15:58:35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에서 해양생물보호종인 상괭이 사체가 5일째 연이어 발견됐다.

2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 22분쯤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 앞 해안가에서 부패가 심한 돌고래 사체가 있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확인 결과 해당 사체는 길이 130㎝, 폭 60㎝, 무게 30㎏의 수컷 상괭이로, 폐사한 지 약 15일 전후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조천읍사무소에 사체를 인계했다.

한편 올해 들어 제주시 소재 해안가에서 32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됐다. 서귀포 소재 해안에서도 6구의 상괭이 사체가 발견돼 해경에 의해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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