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속 한남연구시험림에서 불이 나 산림 약 1000㎡, 나무 60여그루가 잿더미로 변했다.

3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18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내 한남연구시험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약 2시간 2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1155㎡, 삼나무 50그루, 소나무 10그루, 관상수 5그루, 트럭 1대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한남연구시험림 내 폐목재를 쌓아 둔 야적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