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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연유산마을 김녕 아이들이 만든 그림책
제주도·제주도서관친구들 두 번째 그림책 프로젝트
어르신은 사진 수업 결과물 전시… 시민 그림책 포럼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12.06. 18:45:15

김녕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들의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 출품작 일부.

만장굴이 있는 세계자연유산 마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지난 1년간 이곳을 무대로 마을 어린이들이 창작한 그림책과 어르신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선보이는 자리가 이어진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서관친구들(대표 허순영)이 주관해 이달 11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한 달 동안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전시실에서 열리는 '2020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 전시다. 제주 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 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그림책 제작에는 김녕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17명 모두가 참여했다. 아이들은 '강아지똥'의 그림책 작가 정승각씨의 수업을 들으며 그림책 창작에 뛰어들었다. 어린이들은 만장굴, 김녕바다, 조수웅덩이 등을 새롭게 표현하거나 마스크를 이용한 콜라주 기법 등으로 창작한 그림책 원화를 선보인다.

어르신 사진 수업 장면.

김녕 어르신들의 사진 수업은 사진가 고현주씨가 진행을 맡았다. 어르신들은 즉석 사진을 배운 뒤 직접 삶의 시간이 스며든 작품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주 지역 시민 창작 그림책의 현황과 위상을 살필 수 있는 그림책 전시와 연계해 '시민 창작 그림책의 예술성과 확장성'을 주제로 이달 12~13일 제주도서관친구들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포럼도 개최된다. 포럼 첫날에는 '시민 그림책 창작 활동의 현황과 과제', '사례를 통해 본 그림책의 확장', '시민 창작 그림, 그림책의 독창성을 찾아서'를 주제로 신수진(제주그림책미술관 시민모임), 권종택(보림출판사 대표), 권윤덕(그림책 작가)씨가 각각 발제하고 강영미(제주그림책연구회), 정승각(작가), 김수정(수정에디션 대표), 조은숙(그림책 연구자)씨가 토론한다. 이튿날에는 김녕리 마을 투어가 진행된다. 문의 010-6215-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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