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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숭숭 제주 돌담에 깃든 사연을 따라
두근두근시어터 신작 '검은 용 이야기' 온라인 공개
장정인 작·유홍영 연출로 12월 12~13일 두 차례 공연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12.08. 16:24:47

'검은 용 이야기' 연습 장면.

구멍숭숭 제주 돌담의 사연이 창작극에 담긴다. '제주다운 어린이극' 제작을 목표로 내건 창작가족극 전문 극단인 두근두근시어터(대표 성민철)가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신작 '검은 용 이야기'다.

두근두근시어터의 장정인씨가 대본을 쓰고 '한국 아동극의 큰 스승'으로 불리는 유홍영씨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신비로움 가득한 곶자왈 속 흑룡처럼 구불구불 이어진 돌담의 세계를 배경으로 제주 공동체가 품어온 오랜 미덕과 정신을 그려낸다.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이 '새덕이', 돌멩이 '꼬망'의 우정과 모험의 여정에 제주 신화와 숲, 돌과 바람의 사연이 흐른다.

유홍영 연출자는 "제주가 가진 환경적, 역사적, 정서적 유산은 세계 어디에도 없이 소중하다"며 "특히 제주의 돌이라는 매력적인 소재가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 것인지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성민철, 조성진, 김은정, 노유주, 오종협이 출연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우수기획 창작활동 제작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공연을 앞두고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거치며 만들어진 작품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두근두근시어터의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dukundukuntheatre)를 통해 생중계된다. 공연 일정은 이달 12일 오전 11시, 13일 오후 2시. 문의 010-6691-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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