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8개 언론사 노동조합 협의체인 15기 제주지역 언론노동조합협의회(이하 제주언노협)가 지난 8일 출범했다.

제주언노협에는 현재 KBS제주, 제주MBC, JIBS제주방송, 제주CBS 등 4개 방송사 노조와 제민일보, 뉴제주일보, 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4개 신문사 노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15기 의장은 제주MBC 노동조합 김기호(사진) 지부장이, 부의장은 JIBS 노동조합 박재영 지부장, 사무국장은 고경호 뉴제주일보 노동조합 지부장이 맡게 됐다.

제주언노협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정부 및 제주특별자치도의 방역 조치를 감안해 출범식을 개최하지 않는 대신 '제주언노협 조합원님들께' 글을 통해 향후 계획과 언론노동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15기 제주언노협은 각 노동조합의 내실을 두텁게 할 수 있도록 현장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며, 노동사회 단체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해 사회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