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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공간 이아의 '줌 인 이아' 기획전에 출품한 박미라의 '표류기'(2020).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제주도 위탁으로 운영하는 예술공간마다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맞는 전시를 준비했다. 예술공간 이아, 산지천갤러리, 예술곶 산양 3곳으로 지난 성과를 보여주는 한편에 과제도 드러내고 있다. 이아는 '줌 인 이아'란 이름으로 이달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기획전을 이어간다. 강태환, 곽상원, 김이박, 김현성, 박미라, 박주애, 조기섭 등 회화, 설치, 영상 작업 등 도내외 청년 작가 등 7명을 초청했다. 예술을 어렵고 생소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예술공간 이아의 일상과 작가의 일상, 관람자의 일상이 만나는 지점을 꿈꾸며 기획됐다. 권주희씨가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산지천갤러리는 올해 세 번째 기획전 '섬, 샘이 솟다'를 열고 있다. 11월 27일 막이 올라 내년 2월 28일까지 계속되는 전시로 산지천과 원도심을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시를 꾸몄다. 고순철, 민병권, 박능생, 배효정, 오민수, 유창훈, 이수목(이성종), 이창희, 지희장, 최창훈 작가가 출품했다. 갤러리 4층 상설전시실에서는 김수남 사진기획 3부작 '사이'가 진행되고 있다. '30년 전, 제주풍경'이란 제목 아래 80여 점을 공개하고 있다. 굿판 사이에 놓인 그때 제주 사람들의 일상을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예정됐다. ![]() 산지천갤러리에서 '섬, 샘이 솟다'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다. 진선희기자 3곳의 전시 관람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된다. 공간별 홈페이지에 자세한 내용이 올라있다. 이들 전시는 과제도 제기되고 있다. 산지천갤러리 전시는 지난해 6~9월 펼쳐진 '2019 탐라순력도-산지천을 노닐다'의 작가 7명 중 6명이 다시 참여했다. '또 한 번' 산지천을 들여다본 전시라고 해도 일부 작품은 산지천이나 원도심에 대한 천착과는 거리가 있었다. 예술곶 산양은 입주작가 프리뷰전(10월 12~11월 14일)을 치른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 결과보고전을 마련했다. 내년 입주작가 모집 계획도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간 운영이 느슨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제주문예재단 공간기획팀 관계자는 "최근 정규직 직원 공채를 통해 경력 3년 이상의 정학예사 자격 보유자를 대상으로 전시기획 인력 2명을 선발한 만큼 향후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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